캠핑·피크닉 늘자 펫 아웃도어 매출도 '쑥'

↑ [사진 제공 = 펫프렌즈]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8일 펫프렌즈는 올들어 2월까지 자사 펫 아웃도어 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3월에도 관련 용품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캠핑·피크닉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여가 활동도 늘어나는 추세다. 펫프렌즈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반려동물 아웃도어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산책용품 카테고리 제품들은 봄나들이 필수품으로 꼽힌다. 하네스, 물병, 배변봉투 등을 판매한다. '펫홀릭 허그 하네스 세트'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상품이다. 원터치로 쉽게 착용시킬 수 있다. 통기성이 좋은 매쉬소재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피부에도 자극이 적다.
가방과 카시트는 안전성을 높인 쿠션감과 편리한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NOUGH 5 클라우드 카시트'는 카시트 용도 외에도 방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러운 소재에 생활방수 기능을 더했다.
유모차 카테고리에서는 가볍고 보관이 간편한 유모차가 각광받고 있다. '그레이독 이지폴딩 컨버터블 유모차'가 대표적이다. 편리한 폴딩 시스템으로 버튼을 누르고 손잡이 부분을 돌리면 쉽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펫프렌즈는 70만마리 이상의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