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소비가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계청이 비교적 괜찮은 10월의 산업활동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상승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추석이 지난해보다 한 달 늦은 10월에 잡혀 조업 일수가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4.2% 가 증가한 것입니다.
소비 증가세는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소비재 판매는 전달보다 2.9%가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9.8% 가 상승했습니다.
▶ 인터뷰 : 윤명준 /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소비는) 신차효과, 세제지원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와 추석명절 영향으로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호조를 보여 9.8% 증가하였습니다."
투자는 전달 증가세에 비해서는 5.8% 감소했지만 지난해 대비 0.3% 증가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국내기계 수주는 3.0%, 건설수주는 무려 27.2% 증가했습니다.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지난달과 같았지만 앞으로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는 전월대비 1.1% 상승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정부는 이와 관련해 선행지수가 계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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