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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이 오는 4월부터 발효유 제품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 [사진 출처 = 남양유업] |
18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발효유 제품 출고가를 오는 4월부터 올리기로 결정했다.
대표 제품은 '불가리스', '떠먹는 불가리스', '불가리스 위쎈',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 등이다. 인상률은 평균 3.5%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발효유 제품 출고가 인상은 약 4년 만"이라며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커피 제품의 출고가도 약 8년 만에 올렸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등 커피믹스 제품은 평균 9.5%,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컵커피 제품은 평균 7.5% 인상했다.
지난해 10월엔 '맛있는 우유GT'를 포함한 우유 제품의 가격을 평균 4.9% 상향 조정했다. 원유 가격 등
실제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하반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을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렸다. 남양유업에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등도 우유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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