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오너가 3세 조현준 회장과 동생 조현상 부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양사는 17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내이사 안건을 의결했다.
책임 경영강화와 핵심 계열사 사업 확장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각각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세계 1위다.
지난해 효성그룹의 전체 영업이익 2조8000억원 중 절반이 넘는 51.4%가 효성티앤씨에서 나왔다. 효성첨단소재도 15.8%나 된다.
효성티앤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과거 효성 섬유PG장, 무역PG장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고, 향후 고객중심 경영과 책
효성첨단소재는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 "효성 산업자재PG장을 맡아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을 견인했고, 향후 자동차용 소재 부문의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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