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강원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순직·공상 소방관들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소방공제회에 전달하고,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난 1월 발생한 평택 냉동창고 화재 및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으로 인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유가족과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상 소방관들의 치료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하루 아침에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화재 및 재난현장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기원하며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화학보호복 등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의 개인 안전장비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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