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인프라스트럭처 기업 이도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혼 및 돌잔치, 학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도의 임직원은 1500명에 달한다.
이도는 관계사인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의 서원아트리움에서 결혼하는 임직원에게 결혼 비용 지원 혜택을 새로 도입한다. 이도는 스튜디오 및 본식 사진 촬영,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등 300만원 상당의 스튜디오·드레스·헤어 메이크업 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또 대관료(330만원 상당) 전액 무료, 식대 30% 할인, 상견례(6인 기준) 식사 무료, 45인승 버스 서비스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
이도는 올해 일정 기간 근속한 임원의 자녀에 대한 학자금 전액 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번 예식비 및 교육비 지원 제도를 통해 임직원에게 더욱 나은 결혼 및 육아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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