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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앱 체커스 화면 예시. [자료 = 플래니티어스] |
플래니티어스의 키퍼스(KeepUs)는 경영책임자와 안전관리 담당자가 웹사이트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요구하는 산업 안전 관련 정보와 문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의 안전 관련 일정과 협력사의 안전 활동 정보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런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책임자와 안전관리 담당자는 회사의 안전 목표와 경영방침, 비상대응체계, 안전제안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안전 의식을 높힐 수 있다. 키퍼스를 이용하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포함해 모든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교육과 현장 안전 활동도 실시간으로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하도급업체의 안전관리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다른 솔루션은 현장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체커스(CheckUs)다. 산업 현장 직원들은 체커스로 일일 안전 체크, 안전 제안, 비상상황 전파 등 스스로 안전 활동을 강화할 수 있다. 안전 활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도 쌓인다.
체커스의 강점 중 하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체커스를 통해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동료와 안전 책임자에게 현장 상황을 즉각 공유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 관리자들은 안전 미팅과 현장 점검 사항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정확하게 남겨 경영책임자와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손레지나 플래니티어스 대표는 "중소기업의 산업재해율이 대기업 대비 3~5배가 높은 반면 산업안전 예산과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키퍼스와 체커스를 활용하면 중소기업 경영책임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큰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산업 안전 경영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플래니티어스는 중소기업의 EHS(Environment·Health·Safety) 파트너로 산업안전관련 경영지원 시스템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 중소기업 10여개사는 키퍼스와 체커스를 사용해본 뒤 도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플래니티어스는 키퍼스와 체커스에 산업안전관련 법률과 노무 전문가서비스, 금융서비
손레지나 대표는 "키퍼스와 체커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산업재해를 낮추고 더 나아가 ESG 경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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