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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
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최근 5년간 여성창업이 연평균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CEO들의 기술기반 창업은 지난해 전년 대비 6.8% 늘어났다. 이는 남성 CEO의 기술기반 창업 증가율(3.1%)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기술기반 업종은 제조업에 정보통신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첨가한 업종을 말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매출액 5억원 이상인 여성기업 3000개 기업(2019년 기준)을 표본으로 지난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여기에 중기부가 발표한 2019년 중소기업기본통계와 지난해 창업기업동향을 참고해 정리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 2020년 여성기업의 생산성(종업원 1인당 평균매출)은 2억3460만원으로 2018년 대비 124.9% 증가했다. 일반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2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조사에 응답한 여성기업들은 판매선 확보·마케팅 관리에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48.6%가 이같이 답했다. 이외에도 자금조달(35.5%), 인력확보(25.5%) 순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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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성기업은 여성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이 기여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2019년 기준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69.3%)은 남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30.6%)의 2배를 넘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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