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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 봄 여름 시즌 여성 패션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다채롭고 화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기말 감성의 Y2K 패션이 가장 두드러지는 가운데 빈티지한 보헤미안 룩, 기분 좋아지는 도파민 드레싱 등이 등장한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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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지그재그] |
패션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Y2K패션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움을 상징한다"며 "몸매가 드러나는 실루엣으로 섹시한 무드를 풍기는 크롭톱이나 미니스커트 등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Y2K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관련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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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삼성물산 패션부문] |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르베이지에서는 자연에서 유래된 프린트에 농담을 달리해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한 컬렉션을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 봄 여성 패션에서는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 마크라메(macrame, 실이나 끈을 엮어서 무늬를 만드는 수공예), 프린지(fringe, 술 장식) 등 수공예적 터치가 가미된 아이템이 보헤미안 감성과 결합돼 나타나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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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삼성물산 패션부문] |
특히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노란색과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보라색이 대표적이다. 두 컬러는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패션업계 관계자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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