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향후 3년간 4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힌 삼성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고용 확대를 예고한 만큼 예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서 접수 후 직무적성검사(GSAT)는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GSAT 일정은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염려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후 면접을 거쳐 7월께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다른 곳들은 계열사별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LG그룹은 계열사별 채용을 시작했다. LG전자는 LG커리어스 사이트를 통해 2022년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생산기술원, 디자인경영센터 등 조직별로 일정과 자격조건 등이 다르다.
2022년 8월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가 지원 대상이며 인턴십 수행 평가를 통해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R&D, 제조, 생산지원, 마케팅 분야 등에서 신입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도 신입 사원 채용을 부문별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차와 기아가 각 부문별로 신입 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SK그룹도 SK하이닉스가 상반기 수시채용을 시작했다.
포스코그룹도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
포스코는 오는 22일까지 2022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자원개발, 중국영업 부문 등에서 신입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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