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페쎄(A.P.C) 골프웨어를 소개하는 신세계 강남점 모델. [사진 출처 = 신세계백화점] |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골프의류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7.2%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다음주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플레인의 골프의류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필립플레인은 화려한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알려진 브랜드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페쎄(A.P.C) 골프웨어를 오픈했다. 특히 큰 로고가 새겨진 모자가 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구매 고객의 80% 이상은3040 여성"이라며 "데님을 활용한 캐디백, 중간 기장의 스커트를 오마주한 여성용 골프 스커트가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골프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78.5% 신장했다. 특히 2030 소비자의 매출 신장률은 108.6%에 달했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골프 브랜드 수는 지난 2020년 36개에서 지난해 62개로 늘었다. 올해도 다양한 브랜드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이 골프웨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박형기 기자] |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2월 골프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52.2% 상승했다. 이 중 2030 소비자 매출 성장률은 81%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잠실점 골프관에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피레티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이밖에도 이달 주요 점포에 골프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잠실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뉴욕 컨템포러리 골프웨어 캘빈클라인골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총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할 계획이다.
골프웨어 업계는 최근 골프인구의 증가로 호황을 누렸다. 한국레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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