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지난해 연봉 41억원 받았다…전년보다 15% 줄어

↑ [사진 출처 = 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41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장의 연봉은 41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2% 줄어들었다.
호텔신라 측은 이와 관련 "상여항목인 장기성과인센티브(LTI)가 지급 기준에 따라 과거 3개년(2017~2019년)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지급되는데 지난해에는 인센티브가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 현황을 보면 1위 이부진 사장에 이어 한인규 사장이 21억2100만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김태호 부사장은 10억6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현재 총 228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300만원으로 이는 전년(500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호텔신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됐다. 흑자를 낸 것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1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