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건설부문 계열사를 전부 매각한다.
8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홀딩스는 지분 100%를 보유한 건설부문 계열사인 메가마크, 리온자산개발, 하이랜드디앤씨를 전부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지난해 체결했다. 오리온측은 매수자와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재무상태표에 나온 매각예정비유동자산은 약 235억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1997년 부동산 개발·분양사 리온자산개발을 설립해 건설업에 뛰어든 이후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드디앤씨(1999년), 종합 건설사 메가마크(2006년)를 잇따라 설립하며 건설업에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건설부문 계열사들은 장기간 손실을 겪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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