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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 22SS 디지털 런웨이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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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베이지 22SS 디지털 런웨이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
구호와 르베이지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비대면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선보여왔다.
구호는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 주제를 '바디 아키텍처'로 정했다. 옷을 인체를 둘러싼 건축적 요소로 이해했다. 개인과 외부 사이에 위치한 옷을 몸과 가장 가까이 인접한 공간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특히 건축적 실루엣에 강점을 뒀으며 직선과 곡선의 과감한 혼용, 옷의 모듈화, 입체적 절개 등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구호는 디지털 런웨이를 서울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구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지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촬영했다. 이를 통해 구호의 모더니티를 극대화했다. 구호는 클린한 외관의 크롭 재킷과 와이드 팬츠 셋업, 스카이 블루 컬러의 A라인 블라우스와 셔츠 드레스, 화이트 팬츠를 겹쳐입은 룩, 블랙 가죽 점퍼, 아이보리 셔츠 드레스와 팬츠를 조합한 룩 등을 선보였다.
르베이지는 이번 시즌 '컬러 테라피'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긴 팬데믹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새로운 일상과 힐링을 전하는 룩으로 구성했다. 부드럽게 완화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카키, 라벤더 컬러를 주로 활용했고 텍스처가 있거나 공예적 느낌이 강조된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르베이지는 디지털 런웨이를 고즈넉한 자연과 어우러진 경기도 양평에서 촬영했다. 자연 본연의 색감을 담아 한국적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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