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월 서울시내의 한 백화점 명품관에 고객들이 개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사진 = 한주형 기자] |
8일 머스트잇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IRO)'는 명품플랫폼 중 최초로 머스트잇에 공식 입점했다. 이로는 프랑스의 대표 여성 패션 브랜드로 고급 소재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3040세대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머스트잇은 이를 통해 3040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해당 고객층 유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머스트잇 상품 구매자 중 3040세대 비중은 39%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야드, 토즈, 토템 등 3040 타깃 브랜드 상품 판매율도 함께 높아졌다.
이를 계기로 패션 부문에서 국내 대기업 및 해외 브랜드와 협력해 다양한 럭셔리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머스트잇은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입점시키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 역시 거래액 기준 비중이 가장 높은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해당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골프, 뷰티,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발란에 따르면 올해 1~2월 3040세대의 구매 비중은 60%에 달한다.
신명품,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최저가로 판매하는데 주력하는 타사와 차별화된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발란 관계자는 "구매력 높은 40대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며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층을 확인하고 3040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에 따르면 올해 1~2월 구매 비중은 25~35세 22%, 35~45세 25%를 기록했다. 트렌비의 주 타깃은2030이지만, 40대 역시 높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3040세대를 위한 특별기획전과
특히 3040 매출이 가장 높은 샤넬, 구찌,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특별 기획전은 정기적으로 오픈한다. 아울러 삼성전자 비스포크,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 폴센, 북유럽 리빙 편집숍 헤이(Hay) 등 홈리빙 분야를 강화해 명품에서 확장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