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여줘야"
유통업계가 울진·삼척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을 기부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재민 지원 행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주요 유통사, 식품사 등은 각사의 특징을 살려 다양한 형태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도움에 나섰습니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게 필요한 생필품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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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이마트 포항점, 포항이동점 직원들이 이재민들에게 긴급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하고 있다. / 신세계그룹 제공 |
식품업계도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SPC그룹은 울진 및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총 1만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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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로고 / SPC그룹 제공 |
농심은 라면과 생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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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 로고 / 농심 제공 |
BGF리테일과 GS리테일 등 편의점 업계도 생필품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에 이재민 및 소방 인력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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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 울진 산불 현장 긴급 구호 / BGF리테일 제공 |
GS리테일 역시 컵라면, 음료수, 생수, 빵 등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2만여 개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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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대구 경북 본부 임직원들이 재해 물품을 하차하여 정리하고 있는 모습 / GS리테일 제공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단순히 기부 뿐만 아니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사회 공헌 영역도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 기부와 물품 전달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긴급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