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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에서 고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은 오는 9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중간 집계(3월 3일~6일 기준, 전년 세일 동기간 비교)한 결과 전체 매출이 5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크림, 에센스,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약 80% 늘었고 색조화장품 매출은 약 60%, 뷰티 툴 등 미용 소품 매출은 약 61% 급증했다.
특히 색조화장품과 미용 소품의 매출이 늘어난 점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상 회복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50.4% 늘었다. 비타민, 유산균 등을 통해 환절기 면역과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매장과 온라인몰 매출은 각각 52%, 7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봄에는 대면 개강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침체돼 있던 대학가 매장의 고객 수가 평시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까지 건강기능식품 성장세가 이례적으로 월등히 높았다면, 이번 세일에서는 기초, 색조화장품 모두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헬스앤뷰티 모든 부문에서 고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1년에 단 4번 정기 할인
올해 첫 올영세일은 오는 9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에서 진행된다.
봄 시즌을 대표하는 인기 상품과 향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신상품까지 다양하게 선별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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