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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네이버제트] |
네이버제트는 7일 JYP엔터가 신인 걸그룹 엔믹스의 공식 데뷔를 앞두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팬미팅 등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업을 체결하고, 엔믹스 공식 활동에 앞서 음악과 스타일 등 관련 콘텐츠를 제페토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믹스의 제페토 아바타는 이번 컨셉 포토 의상과 악세서리 등 멤버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엔믹스의 JYP엔터 사옥 연습실을 그대로 옮긴 공간에서 멤버 설윤, 배이와 셀피를 찍고 안무 연습을 같이 할 수 있다.
가상세계인 제페토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벤트로는 '엔믹스 제페토 팬파티'가 기획됐다. 제페토 부스에서 자신의 아바타에 엔믹스의 데뷔곡 'O.O(오오)' 안무를 수행하는 영상을 제작한 뒤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42명에게 이날 오후 4시 엔믹스 멤버와 한 팀을 이뤄 제페토 '엔믹스 아일랜드' 퀘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제페토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퀘스트가 끝난 후엔 제페토 사용자라면 누구나 멤버들과 아바타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네이버제트 측은 "이번 협업은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페토 특징과,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듣고 보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본인만의 팬심을 담은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며 즐기는 젠지(Gen-Z)세대의 팬덤 문화가 결합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페토를 통해 엔믹스가 공개된 이후 지난 6일 동안 엔믹스 월드에 방문한 이용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엔믹스 관련 콘텐츠 수는 같은 기간 약 60만개에 달한다.
지난 2018년 8월 첫 선을 보인 제페토는 최근 회원 수 3억명을 돌파하며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블랙핑크, 셀레나 고메즈 등 26팀의 아티스트와 6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제페토 월드 및 쇼룸을 운영한다.
네이버제트 관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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