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투자…콘텐츠커머스로 진격

↑ [사진 출처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함께 뷰티 예능을 제작해 내달 선보인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와 케이블TV,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용 예능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첫 프로젝트인 이번 콘텐츠는 '랜선뷰티'로 총 8부작으로 제작해 내달 중 케이블TV 케이스타와 OTT 플랫폼에서 최초 공개된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쇼호스트 이수정과 배우 박은혜,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해 출시 예정 신상품 등 뷰티 관련 트렌드를 소개한다.
스핀오프 웹 예능 '랜선뷰티 바이블'을 후속으로 제작해 케이스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상품들은 TV홈쇼핑과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와 연계해 판매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초록뱀미디어와 지속해서 협업해 웹 드라마 등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연내 전문 스트리밍 채널 론칭, 셀럽 커뮤니티 플랫폼 등 콘텐츠 커머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