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역사 대다수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수도권 동북부 연장선 격인 진접선이 오는 19일 개통합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서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 14.9㎞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10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이 신설되며, 진접읍에서 기존에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던 당고개역까지 앞으로는 15분이면 가게 됩니다.
특히, 진접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던 서울역까지도 갈아타지 않고 52분 만에 갈 수 있어, 별내와 오남·진접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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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9일 개통하는 진접선 전경(사진:국가철도공단) |
전동차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며, 평일 기준 152회 투입돼 출근 시간은 평균 10분, 퇴근 시간은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신설된 3개 역사는 모두 지하역사로 만들어졌으며, 스크린도어가 완전 밀폐형으로 설치됐고, 승강장에서 출구로 나가기까지 대부분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있습니다. [ 김경기 기자 / goldga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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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접선 노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