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도로프 트위터 캡처] |
페도로프 부총리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탱크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유치원과 병원을 폭격하는 한 삼성의 멋진 제품이 러시아에서 사용돼서는 안 된다"면서 "삼성의 사업 중단은 세계 평화를 향한 일보 전진"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제품 판매 중단과 함께 삼성페이, 삼성갤럭시스토어, 삼성숍 접근 차단 등 서비스의 공급도 멈출 것을 요구했다. 트위터에는 이같은 글과 함께 자신이 전날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도 첨부했다.
우크라이나 각료 가운데 가장 젊은 페도로프 부총리(31)는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세계 주요 기술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그는 앞서 팀 쿡 애플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에게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애플은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페도로프 부총리는 이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게도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를 기록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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