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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러시아 소재 항공기 급유회사로부터 모스크바국제공항에서 급유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라 현지 급유회사들이 항공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여객편의 경우 결항 조치를, 화물편의 경우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매주 목요일 인천발 모스크바행 여객편(KE923)을 운항 중이다. 주 2회(토요일·일요일) 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편(KE529/
대한항공은 "추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변동 상황에 맞춰 운항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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