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사진)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긴급 의료 지원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긴급 의료 지원금은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의 부상자 응급 치료 키트 배포, 원격 의료 교육 제공, 구호활동을 위한 필수 인력과 물품 확보에 사용된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히며 "의료 지원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사진 제공 =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지역 사회와 세계적 재난으로 인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산불 피해를 받은 호주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터키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 대상, 의료 지원 활동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외 계층과 의료진들을 위해 5억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안양시 아동양육시설 '보호종료아동 지원사업' 후원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글로벌 게임 회사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는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 4천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150개 국가에서 12종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