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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먹는 케이크 [사진 출처 = 메가커피]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에서는 개별 소포장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테이크아웃해 가기도 편한 떠먹는 케이크를 선보였다. 기존 조각 케이크라고 하면 세모난 형태가 대부분인 것과 달리 둥그런 형태에 가깝다. 무엇보다 속이 비치는 아크릴 용기 등에 담겨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떠 먹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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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썸플레이스의 파티팩 케이크 [사진 출처 = 11번가] |
커피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매장 내에서 인원 수 제한 등이 생기면서 케이크 판매가 부진한 편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개별 소포장하기 쉬운 용기에 담아 떠먹기 쉽게 한 케이크를 앞다퉈 내놓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는 '떠먹는 그릭데이 시그니처'와 함께 '그래놀라' 4종을 토핑으로 선보였다. '떠먹는 그릭데이 시그니처'는 오랜 시간 유청을 제거하는 그리스 전통의 스트레인 공법으로 만들어 건강한 단백질과 유산균이 농축된 그릭요거트다. 처음 우유 양의 3.5배가 농축돼 더 단단하고 크림치즈와 같은 꾸덕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건강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떠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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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 떠먹는 피자 [사진 출처 = BGF 리테일] |
CU의 '떠먹는 피자'는 손에 들고 먹는 일반적인 피자와 달리 1인분 양에 맞춰 수저로 떠먹을 수 있게 했다. 종류는 페퍼로니와 하와이안 총 2종이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기, 가스레인지에 가열해 간단히 완성할 수 있다. 100% 자연치즈를 사용해 빵을 제외한 토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 냉동이 아닌 냉장 상품으로 식감 훼손과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것 역시 차별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을 중시하고 식음 방법 등 트렌드 자체가 바뀌면서 간편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떠먹는 타입의 푸드가 각광받고 있다"며 "일명 '떠먹' 푸드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음식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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