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 주문 식품…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

↑ 네이버 프레딧 장보기

네이버가 SSG닷컴, hy(옛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부문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쓱닷컴과의 협업으로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장보기 서비스를 입점한데 이은 이마트 측과의 세 번째 장보기 제휴다. 쓱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자정 안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한다.

↑ 네이버 SSG새벽배송 장보기

이를 통해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 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까지 모두 2만 여종의 먹거리를 새벽에 받아볼 수 있다.
이어 hy의 온라인몰 '프레딧'과 제휴한 장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제품이나 밀키트, 유기농 신선식품들을 다양하게 취급하며, 단 한 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배송해준다. 전국 각 지역에 넓게 퍼져있는 hy의 프레시 매니저(야구르트 아줌마)의 배송망을 활용해 빠르고 촘촘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마트 장보기, 친환경 먹거리, 동네시장 등 먹거리 분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일일 장보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70%, 상품 주문건수는 240%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월 3회 이상 네이버 장보기를 하는 이용자는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충성 이용자도 확대됐다.
[오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