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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삼립의 돌아온 포켓몬빵이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 출처 = SPC삼립] |
포켓몬빵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을 포함해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디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꼬부기의 달콤파삭 꼬부기빵', '푸린의 폭신폭신 딸기크림빵'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단연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이다.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 제품은 1998년 최초 출시 당시에도 최고 히트작으로 꼽혔는데, 촉촉한 빵의 식감을 업그레이드해 소비자들의 변함없는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 각종 SNS를 중심으로는 포켓몬빵 구매 인증 사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몇몇 편의점 앞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포켓몬빵 배송 차량을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진다.
빵 안에 들어있는 캐릭터 스티커 '띠부띠부씰'을 모으려는 소비자도 많다. 이번에 재출시된 포켓몬빵 속 띠부띠부씰은 159종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앞면이 불투명한 포장지로 만들어져 포장을 뜯어야만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에 극적으로 구해서 먹어봤는데 단순 초코빵이 아니라 추억을 먹는 기분이었다"면서 "SNS에 인증사진을 올렸더니 친구들 반응이 꽤 뜨거웠다"고 말했다.
20대 직장인 B씨는 "어릴 때 띠부띠부씰을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매일 초코롤빵을 사먹었던 추억이 있다"며 "재출시됐다는 소식에 보이는 편의점마다 들어가봤지만 살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은 누구일까'를 콘셉트로 포켓몬 성향 테스트 프로모션을 4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 테스트는 14개의 문항에 답하며 나와 어울리는 포켓몬을 찾는 심리테스트로, 참여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띠부씰 즉석 당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3000명을 즉석 추첨해 띠부씰을 수집할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띠부씰 북'을 증정한다.
SPC삼립은 프로모션 종료 후 포켓몬 성향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인기 있는 포켓몬과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새롭게 선보인 포켓몬빵 시리즈가 화제몰이에 성공하면서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즐거운 경험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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