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 R&D 담당 핵심 임원들을 기술혁신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차세대 최고기술영영자(CTO)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차세대 CTO 교육과정'은 주요 기업의 R&D 성공사례와 기술경영 이론을 접목해 커리큘럼화 한 것으로 K-배터리 개발을 주도한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을 비롯한 기술경영 전문가들이 교육과정 기획에 참여했다. R&D 실무관리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다수 존재하나, 기술임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영이론 등의 지식 전달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국내 유수 대기업 CTO들이 자신들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산기협측은 전했다.
정칠희 전 삼성전자 사장(현 네패스 회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해진 전 현대자동차 사장 등 글로벌 기업에서 R&D를 총괄한 전·현직 CTO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총 15주간 진행되며, 올해 9월에 시작되는 2기 과정은 6월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산기협 마창환 상임부회장은 "기업의 R&D에서 리더십이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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