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보훈청 이승우 청장(왼쪽)과 아성다이소 관계자(오른쪽)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아성다이소] |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가족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복박스는 칫솔, 치약, 물티슈 등 위생용품과 키친타올, 주방세제 등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서울지방보훈청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가족에 행복박스 총 1000개를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사회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복박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6일까지 만세운동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독립유공자 중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추천을 받은 32인에 대한 '103년 전, 그때 우리 학교는'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GS25는 1만5500여 점포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전 상품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고객들에게 독립유공자 안내 활동을 펼친다.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3·1운동 당시 고교생 독립운동가의 성함, 공적, 출신 학교 등을 재조명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한동석 GS25 마케팅 담당자는 "2018년부터 GS25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진행해온 대국민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애국지사들을 알릴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후손들이 더욱 많이 알 수 있도록 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3.1절을 기념해 지난 25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만해 한용운 선사의 친필 휘호인 '전대법륜(轉大法輪)' 유물을 기증하며 관련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심의위원) 등이 참석했다.
만해 한용운 선사가 말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친필 휘호 전대법륜은 큰 법의 바퀴가 굴러간다는 뜻으로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
이동국 심의위원은 "전대법륜은 만해 한용운 선사가 쓰신 친필 휘호 중 대자(大字) 현판글씨로는 현존 유일할 뿐만 아니라 만해의 대자유(大自由) 정신을 그대로 필묵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최고의 유물로 평가받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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