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무연탄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대비해 철강업계가 대체물질 및 대체선 확보 등에 나섰습니다.
오늘(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진규 1차관은 이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철강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철강공정에 필요한 소재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하는 소재는 대부분 수입국이 다변화돼 있어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철광석 소결공정(고로에 들어가는 철광석 가루를 고형 형태로 뭉치는 공정)에 사용되는 무연탄은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이 높아 여러 가지 대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철강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국가별 수입 비중은 지난해 기준 철광석의 경우 호주 75%, 브라질 11%, 남아프리카공화국 6% 등입니다.
현대제철은 "국내산 무연탄 등 여타 물질로 대체 가능한지를 검토하는 한편 러시아 외 대체 수입선도 발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