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은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올 들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장비 501대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확대된 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는 휠로더·중대형 굴착기 181대를 올해 말까지 호주·뉴질랜드에 순차 인도할 예정이며, 앞서
1월에는 인도차이나반도에서 22t급 굴착기 320대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작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3300여대의 건설장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한 해당 지역 내 주문 잔량은 2000여대에 달한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