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월 28일부터 3월 18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30기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여러 분야의 다각적 평가를 통해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장학생 사업은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약속했던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올해로 30기 선발에 돌입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29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평점 3.0 이상의 성적(4.5점 기준)을 보유한 이들이 신청 가능하며, 예체능 전공자를 포함해 모든 전공자를 고르게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을 강조해 평가를 세분화했으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거주자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사회배려계층 장학금 필요성 측면을 강화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최대 5학기까지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장학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학습·예술지도, 진로상담 등)에 참여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일주재단의 그룹홈 멘토링 사업은 복지 사각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나눔의 선순환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해, 한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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