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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만해 한용운 선사 친필 휘호 `전대법륜` 기증 [사진 제공 = 스타벅스] |
지난 27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진행된 유물 전달식에는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 이동국 심의위원 등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조성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이번 친필 휘호를 구입했다.
만해 한용운 선사가 말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대법륜'은 큰 법의 바퀴가 굴러간다는 뜻이다. "거대한 진리의 세계는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우리 문화재 보호 및 보전을 위한 독립문화유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년)을 시작으로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1년) 친필 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독립문화유산 기증, 문화재 보호기금 조성 등 파트너 및 고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스타벅스의 가장 의미 있는활동 중 하나"라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유산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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