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시니어 창업발전 포럼 행사가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은퇴자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경제의 주축 생산동력이었던 7백만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올해부터 퇴직연령대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은퇴가 끝나는 2018년부터는 우리나라도 생산인력의 심각한 부족 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은퇴자를 어떻게 창업으로 유도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정영태 / 중소기업청 차장
- "고령 인구들을 우리 국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우리 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포럼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중앙대 김진수 교수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가 시작된 미국과 일본은 국가가 은퇴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시니어 산업이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이언오 전무는 시니어 창업의 성공조건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언오 /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 "시니어 창업도 일반 창업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그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좋은가, 자기한테 맞는 아이템을 잘 골라서 그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하는 어떤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
중소기업청은 시니어들이 창업하려는 의욕을 갖게 하는 다양한 인프라를 준비해 창업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니어들의 창업은 청년 일자리도 흡수해 궁극적으로 잠재 성장률을 높이는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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