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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 로봇 사업 투자 업무협약식에서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왼쪽)과 장재호 에프알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전선] |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근력 증강을 위해 신체에 착용하는 로봇이다. 중량물을 다루는 건설·제조·물류 등 각종 산업 현장과 소방·군사 등 특수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주목받는 미래 산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에프알티와의 협업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알티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성과로, 국내 최초로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의 구성품을 모듈화해 작업 현장별로 특화된 맞춤형 제품을 단기간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BIS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20년 4억9000만달러(약 5000억원)에서 오는 2031년 88억달러(약 9조8000억원)로 연 평균 33% 수준의 고성장을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근로자 안전·보건을 위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업 안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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