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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 제공 = SK이노베이션] |
25일 SK이노베이션은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이 최근 사내 보도채널인 스키노뉴스와 인터뷰에서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인터뷰에서 "저탄소 기반 성장은 석유화학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석유화학 사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사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SK인천석유화학은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생해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SHE 역량에 기반해 디지털 SHE 플랫폼 등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을 활용한 기술 기반 성장 전략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서 지난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SK E&S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를 수도권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기존 부지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연료와 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사업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최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최대 강점 중 하나로 SHE 관리 역량과 AI 디지털 기반의 환경관리 기술을 꼽으며, 50년 넘게 축적된 역량과 기술을 AI, DT과 접목해 기술 기반 신사업으로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는 SK인천석유화학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의 작업 허가 시스템으로, 외부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전반에 효율적인 SHE 관리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SK인천석유화학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시스템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친환경 기술로 인정 받아 공공기관과의 협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축 분뇨 등을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탄소 저감을 위한 기술 기반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최 사장은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이뤄낸 성과들을 강조하는 한편, 수소 사업과 폐열 회수 등 향후 신규 수익을 창출할 전략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최근 원유 직도입 확대 등 구조적 개선을 이뤄냈고 유틸리티와 폐기물 저감 등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과 공정 운전의 한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밑바탕으로 저탄소 사업 기반 성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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