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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한솔홈데코 라솔라 부스 전경. |
"북적거리는 리빙페어 속에서 라솔라 부스는 공기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비움의 공간에서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위로를 받았어요."
지난 23일 삼성동 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라이프 스타일 전시회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시작된 이날 코엑스 전시관 B홀에 공간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뮤지엄이 생겼다.
'공간의 감각 라솔라, 지구의 감각을 만나다'라는 전시명의 한솔홈데코 부스에서는 지구의 근원적인 소재로부터 공간의 감각을 일깨우듯 인테리어 자재를 뮤지엄의 컬렉션처럼 배치한 구성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을 여행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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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한솔홈데코 라솔라 부스 내부 모습. |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감각을 잃어버린 시대에 자연과 인간의 연결(connection)을 시도하고자 했다"며 "나아가 '공간, 지구의 감각을 만나다'를 전시 콘셉트로 인간다움의 근원인 감각의 복원과 삶을 새롭게 하는 바람을 담으려 한다"고 전했다.
한솔홈데코의 이번 전시는 단지 마루, 벽, 도어와 같은 제품 구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연소재가 가진 본질의 힘,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공간의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돌의 여행', '공기의 서정', '먹의 블랙', '나무의 호흡', '흙의 오리진, 돌의 오리진'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총괄 디렉터를 맡은 유이화 건축가는 “그동안 자연은 늘 그곳에 있는 줄 알았고 인간은 늘 자연을 사용할 줄만 알았다. 지구가 가진 흙, 돌, 금속, 나무 등의 본질적인 힘은 인간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근원적인 에너지이기에 자연이 가지고 있는 고유함을 찾고 그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유 총괄 디렉터는 이어 “우리가 지켜야할 지구 곳곳에 존재하는 질감과 색, 생명력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새로운 공간의 감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 총괄 디렉터는 한솔홈데코 디자인혁신위원장을 맡아 전시에 구현된 콜렉트월(6월 출시예정)의 디자인 컨셉과 제품개발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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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한솔홈데코 라솔라 부스 외부 모습. |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개인의 공간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 27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한솔홈데코 '공간의 감각 라솔라, 지구의 감각을 만나다展' 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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