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오늘(25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은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하루, 오늘을 사는 삶'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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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공 |
먼저 정의선 회장은 “완벽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해진다는 것은 더 중요한 것에 대해 집중한다는 의미이고, 단순함에는 분명하고, 날카로우며, 강력한 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양궁의 사례를 언급하며 “오랜 시간 우리 양궁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완벽한 순간을 만드는 비결은 바로 ‘반복’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저 역시 오늘도 성공의 루틴을 만들어 나가고, 그것을 발전시켜 좀 더 좋은 루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선 회장은 “나태에 굴하지 않을 수 있는 ‘끈기’와 반복 속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용기’로 더 나은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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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공 |
정의선 회장은 또, "할아버지께서 청년 시절, 지금의 본관 건물 신축 공사에서 돌 나르는 일을 직접 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내가 고려대학교를 지었다고 자랑하셨다. 저보다도 더 민족 고대 동문 같으셨다”며 고려대와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 차민아 tani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