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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는 이달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명품 제품을 소개하는 '월간 트렌비'를 25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2월에는 여성 명품 가방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군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악세서리·여성 아우터가 뒤를 이었다. 여성 고객의 명품 구매가 두드러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장기간 이어진 한파로 새로운 계절을 미리 준비하려는 여성들의 소비 심리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판매 1위에 오른 프라다 리에디션 숄더백은 2005년 발매한 나일론백을 새롭게 구성한 제품이다. 탈부착형 체인 줄로 다양한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정평이 났다. 2위는 '고야드'의 '미니 앙주'가 차지했다. 일명 '청담동 장바구니'로 알려진 고야드 '미니 앙주'는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패션 아이템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각광받았다.
그 뒤를 바짝 쫓은 제품은 '구찌'의 'GG마몽 스몰 마틀라세 숄더백'이었다. 전면부 'GG'로고가 눈에띄는 제품이다. 70년대 '구찌' 디자인의 디테일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구찌 매니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명품 백 이외에도 '구찌 홀스빗 1955 카드케이
트렌비 최주희 CSO(최고경영전략책임자)는 "여성 고객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특별 혜택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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