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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8월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여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이후 직장 및 가정 생활 변화, 여성 리더십 계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젠바디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한다. 건설 중인 신공장이 4월 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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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바디 조립 라인.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물품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왔다.
2020년 2월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마스크 대란'이 빚어진 상황에서 마스크 공급 확대를 위해 마스크 제조 업체 4곳(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을 마스크 생산 업체에 긴급 투입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해외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통해 '솔젠트' '코젠바이오텍'은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도 동참했다.
2020년 3월 삼성은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해소를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과 삼성생명 전주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회복을 지원했다.
8월에는 수도권 지역 환자들을 위해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용인시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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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사진 제공 = 삼성서울병원] |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자가격리자·확진자, 아동·청소년, 취약 계층 등을 위해 구호 물품과 성금 총 30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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