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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위치코리아는 내달 중 서울 여의도 IFC몰에 렌위치 한국 1호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내달 개장하는 렌위치 한국 1호점 모습. [사진 출처 = 렌위치코리아, 연합뉴스] |
렌위치코리아는 오는 3월 서울 여의도 IFC몰에 렌위치 한국 1호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5개 매장을 열겠다는 게 렌위치코리아의 계획이다.
렌위치는 이민 1.5세대 한인인 주세훈씨, 주세붕씨가 지난 1989년 첫 점포를 차린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브랜드 대표인 주세훈씨의 영어 이름 레니(Lenny)와 샌드위치(Sandwich)를 합쳐 사명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맨해튼과 헬스키친, 미드타운 이스트 등 뉴욕 지역에 있는 매장 수는 20여개다. 연 매출이 580억원에 달할 만큼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렌위치가 해외 진출을 꾀하는 국가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렌위치는 뉴욕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아보카도', '치미추리스테이크'는 물론, 대표 메뉴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등을 한국에서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렌위치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메뉴로는 샌드위치 25종, 버거 2종, 사이드 2종, 샐러드 11종과 드레싱 3종, 커피 등 음료 7종 등이 있다. 샌드위치 중 3종은 채소류만 들어있는 제품이다.
또 세계적인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와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직접 재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재료를 달리하면 2000여가지 메뉴 조합이 가능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뉴욕에서 판매 중인 렌위치 제품의 가격은 대체로 2~13달러(약 2400~1만5600원)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의 경우 6.99달러(약 8300원)에 가격이 책정돼 있다.
다만 재료나 크기, 방문 시간대에 따른 행사가 적용 등
주세붕 렌위치코리아 대표는 "렌위치를 고국에 소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며 "최고의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뉴욕의 샌드위치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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