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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2.23 [사진 = 연합뉴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LPG·CNG 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기·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친환경 내연차를 저공해차로 분류해 지원하고 있는데, 향후 2∼3년간 개편 작업을 거쳐 전기·수소차만 저공해차에 남기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다만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 등은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적용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도 감면기한을 2024년 말 또는 2025년 말까지 2∼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 등 일정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빅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분야 66조원 규모 민간 설비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올해 자동차 7조7000억원, 반도체 57조1000억원, 의약품 1조원의 민간 설비 투자계획을 언급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또 "팹리스-파운드리, 반도체-미
그는 "모빌리티·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산업현장 체감도 높은 규제 혁파, 국가첨단산업 지원체계 확충 등을 통해 주요 경쟁국과의 공정경쟁 기반 확충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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