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26만 5백 명, 이번에도 역대 최저치입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고, 첫 아이 출산 평균 연령은 33.4세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노인 인구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31만 7천 8백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는 특히 12월에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위중증률이 급증했던 코로나19 확산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감소는 갈수록 심해져, 지난해 -5만 7천 3백 명으로 1년 만에 수치가 2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백약이 효과가 없다할 정도로 저출산은 이제 추세로 굳은 상태인데, 앞으로 인구 감소폭은 더 커질 것이란 걱정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