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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클 바운스 멀티밤. [사진 출처 = 가히] |
2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틱형 화장품은 선크림, 파운데이션에 이어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상품군에서 출시되고 있다. 스틱 제품은 휴대하기 편리한데다 야외에서 수시로 덧바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히의 '링클 바운스 멀티밤'은 지난 2020년 5월 출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고은 멀티밤'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목받았다. 링클 바운스 멀티밤은 연어 3종 콤플렉스와 제주 발효오일 성분으로 눈가, 팔자, 목 등의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틱형으로 메이크업 전후 주름부위에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가히 멀티밤은 지난해 홈쇼핑 3사 공통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홈쇼핑업계가 지난해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한 히트상품 상위 10개 브랜드를 집계한 결과 가히는 GS샵에서는 3위, NS홈쇼핑에서는 6위, 현대홈쇼핑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스틱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토니모리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투엑스알 콜라겐 링클 멀티 스틱'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7개월 만에 13만개 판매되면서 토니모리의 '효자 상품목으로 등극했다.
이 제품은 고순도 저분자 콜라겐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채워주며 피부 주름개선과 미백을 케어하는 기능성을 보유한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보습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편의성과 우수한 제품력 덕에 코로나19 속 이례적인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게 토니모리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프로테일러 비 글로우 스틱 파운데이션'은 출시 3주 만에 1차 입고 물량이 모두 소진돼 한때 품절되기도 했다. 이 스틱 파운데이션은 고밀도 피그먼트가 고체로 압축돼 있어 부드럽게 녹아들면서도 고밀착 커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쁘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꾸준한 성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간편한 스틱 타입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뷰티업계에서도 스틱형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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