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되면 어쩔 뻔, 초대박 났다"…갤럭시S22 사전예약서 102만대 팔렸다

↑ 갤럭시S22 울트라.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공식 출시하는 '갤럭시S22'가 역대 S 시리즈 중 최다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S22 사전예약을 진행한 가운데 8일간 총 102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를 기록한 100만4000대의 갤럭시S8 시리즈보다 많은 수준이다. 갤럭시S8의 사전 판매 기간이 11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S22가 단기간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돌풍을 이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사전 판매량 92만대도 능가하는 수치다.
갤럭시S22는 22일 진행된 사전 개통 역시 30만대를 돌파하며 개통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기존 역대 최다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며 당시 첫날 27만대가 개통됐다.
이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S22 울트라가 2020년에 마지막으로 나온 기존 갤럭시노트의 후속 모델 격이라 대기 수요를 흡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트라에는 S펜 내장은 물론 기존 노트 시리즈와 같은 각진 외형이 채택됐다.
실세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용자 중 갤럭시S22 울트라를 구매한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 3가지 모델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로 전체 중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