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시간 부족해" 요즘 골퍼들, 체크인 '셀프'로 한다

↑ [사진 출처 = 카카오 VX]

카카오 VX는 자사의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을 베뉴지CC에 도입한 이후 셀프 체크인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골프예약의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체크인 소요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루트52CC에 첫 적용된 이후 지난 11일 베뉴지CC로 확대됐다. 베뉴지CC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은 평균 80%로, 일 최대 이용률이 95%에 달한다. 현재 세라지오GC, 솔라시도CC에도 해당 서비스가 도입됐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로 클럽 이용자는 클럽하우스 도착 후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골프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라운드 당일 카카오골프예약 앱이나 알림 톡 메시지를 통해 비대면 셀프 체크인을 신청하면 된다. 체크인 시간이 줄어 여유로운 라운드 준비가 가능하다
또한, 라운드 후 라커번호를 잊어버리는 등 불편한 상황에 대비해 모바일로 발급된 라커번호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골프예약은 베뉴지CC에 셀프 체크아웃, 스마트 관제 시스템 등 추가적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민 카카오 VX 플랫폼사업담당 이사는 "셀프 체크인은 평균 82% 이상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골프장 입장에서는 새벽근무자를 일반 근무로 전환할 수 있어 많은 골프장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VX 는 올 상반기 내 아일랜드CC, 더골프클럽, H1 CLUB, 울진 마린CC 등에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