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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멤버 카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bcc 브랜드 필름. [사진 제공 = 비와이엔블랙야크] |
비와이엔블랙야크는 bcc(blind carbon copy)를 재단장해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있던 bcc에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신사 브랜드관 입점한 bcc는 이날 자사몰까지 열었다. bcc는 내면의 본 모습을 의미하는 '숨은 참조(blind carbon copy)'의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모델로는 세계관으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참여했다.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 필름에서는 bcc로부터 숨은 참조 메일을 받은 카이가 가상 세계관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카이가 어느 날 bcc 가상공간에 초대받아 변화된 스타일링으로 내면의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는 장면이다. 카이는 '첫 번째 익명의 요원'으로 활약하게 된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bcc 브랜드가 펼쳐 나갈 메타버스 세계관을 흥미롭게 설명했다"고 자평했다. K팝 아이돌이 자신만의 가상 세계관으로 팬들을 불러모으는 것처럼, 패션 브랜드에서도 이같은 세계관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bcc는 디지털 경험을 토대로 한 가상 세계관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최적화된 아이템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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