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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필립모리스] |
PMI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가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비연소 제품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10개 시장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순매출 절반 이상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와 같은 비연소 제품에서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PMI는 이를 감안하면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 순항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연소제품 인기에 힘입허 PMI의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8.4%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일반담배 출하는 전 분기 대비 36억개비가 줄어든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타바코 스틱은 189억개가 늘어났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타바코 스틱인 '히츠'의 브랜드 파워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PMI 전체 담배 출하량에서 13.2%가 전자담배 기기 전용 타바코 스틱이다. 2020년 11%, 2019년 8%, 2018년 5%였던 것을 생각하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히츠는 5개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 브랜드, 6개 시장에서는 점유율 2위 브랜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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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필립모리스] |
아이코스 사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12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약 80만 명의 아이코스 사용자가 증가했다.
PMI는 2025년까지 총 100개국에 아이코스 등 비연소 제품을 출시하고, 400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을 비연소 제품 사용자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은 모든 일반담배 제품을 가능한 조속히, 과학에 근거한 비연소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정부
아울러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재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려는 업계와 기업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기존 담배규제 정책이 보완된다면 이런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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