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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이 줄고 심미성이 높아진 `저자극 치아교정장치`의 부착 예시. [사진 = 메디센 제공] |
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대표 권순용 치의학 박사)은 "국산 원천기술로 제작되어 미국 FDA에 등록(금속 및 세라믹)된 '저자극 치아교정장치'(의료기기)가 오는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국내와 치과에 보급된다"면서 "세라믹으로 된 브라켓은 현재 미국FDA 허가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메디센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2021년 10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브라켓(Bracket)이 진주모양의 타원형으로 이뤄져 통증 해소와 심미성이 높아진 게 특징이다. 브라켓이란 치아교정치료시 치아에 붙여서 교정용 철사줄(wire)이 묶이는 교정장치를 말한다. 저자극 치아교정장치는 치아에 부착하는 부분을 둥근 모양으로 하여 입술의 자극을 줄이고, 부피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브라켓 뚜껑부분인 캡구조는 수직작동형 스프링과 캡의 특허구조로 치아교정용 철사를 넣었을 때 걸리는 부분없이 쉽게 닫힌다. 일부 치아(하악전치)를 제외한 모든 모양이 동일해 최근 다양해지는 디지털 교정에 편리하다. 각져있는 기존 브라켓과 달리 둥근 구조로 칫솔질을 통한 음식물제거가 용이해 구강위생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치아교정 장치인 브라켓 치료는 일반적인 돌출입, 덧니(올바른 자리에 위치하지 않은 치아), 삐뚤삐뚤한 치아, 치아 벌어짐, 과개교합(깊게 맞물리는 치아), 심하지 않은 개방교합(위아래가 벌어진 치아) 등 대부분 교정치료에 적용된다. 메디센 측은 "환자가 받는 교정치료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둥근 모양의 저자극 디자인을 적용한 설측교정장치와 일반 교정장치를 후속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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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선보인 `저자극 치아교정장치` 치아 모형들. [사진 = 메디센 제공] |
글로벌 치아교정장치 시장은 2018년 44억3000만달러에서 2023년까지 63억66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약 9%이다. 이는 진화에 따른 턱뼈 크기 축소로 부정교합 발생이 증가하는 것과 맞물린 시장 전망이다. 특히 딱딱한 음식이나 조리되지 않은 질긴음식 대신 부드럽고 조리된 음식 섭취로 이어진 식습관에 따라 턱의 크기가 점자 줄어드는 반면 치아의 수는 동일하게 유지되어 이로 인해 부정교합 사례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다. 부정교합, 턱관련 질환(주걱턱, 무턱 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인식개선에 따른 성인 혹은 노인 교정인구의 확대도 치아교정 분야의 발전과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권순용 센트럴치과 대표원장 겸 메디센 대표는 "국내외 교정 전문가들이 6년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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