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재단이 유아기 아동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1억4300만달러(약 1642억원) 규모의 글로벌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레고그룹 창립 9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빌드 어 월드 오브 플레이' 는 유아기 아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개최된다. 전 세계 기관 어디든 참가 가능하며 가장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공모 분야는 △유아기 교육과 돌봄 △영양 개선 및 가정폭력 근절 △환경 개선 △가족 정신 건강 지원 등 사회 문제 전반을 아우른다. 레고재단 사상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1억4300만달러의 보조금은 가장 우수한 해결책을 제시한 5개 기관에 수여된다
. 각각 3000만달러씩 3개 기관, 1500만달러씩 2개 기관에 지원한다. 결선에 진출한 10개 기관에는 100만달러가 각각 수여된다.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7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평가는 △영향력 △공공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