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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프레시지] |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지는 이달 중순부터 일부 이커머스 채널에서 밀키트 제품 가격을 올렸다. 가격 인상폭은 평균 7%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6년 프레시지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가격 인상률은 채널마다 다르다. 채널별로 공급 품목이 다르지만 ▲블랙라벨 스테이크 ▲불고기 전골 ▲우삼겹 순두부찌개 등 3가지 공통품목은 모두 올랐다.
프레시지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 각종 제반 비용 증가를 인상 배경으로 꼽았다. 전반적인 물가 인상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핵심 식자재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만 가격을 올렸다"며 "국내 농축수산물 시세와 일부 수입 식재료 가격 급등, 포장재 등 제품 생산과정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번 인상의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변경된 공급가를 초과하는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밀키트 시장 성장과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평균 약 7% 내외의 낮은 인상폭으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레시지의 가격 인상은 동종업체들의 밀키트 제품 가격 줄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시장 점유율 1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연초부터 식음료기업들의 제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며 "식품업계에선 누가 먼저 가격을 올릴지 눈치싸움을 벌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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